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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대구 하늘'…황사로 봄나들이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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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와 경북 전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고경북 영덕과 울진 등 일부 지역에는 황사경보로 대치되는 등 주말이 짙은 황사로 뒤덮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오전 5시부터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9시 20분께에는 경북 영덕과 울진, 울릉.독도가 황사경보로 대치됐다.

또 대구시 북구 노원동의 경우 이날 낮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주의보 발령 기준인 500㎍/㎥보다 더 높은 643㎍/㎥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심한 황사 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구 도심에서는 모처럼 낮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한여름 같은 봄날씨에도 시민들이 나들이와 야외운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차림이 많았고, 세차장에는 밤새 잠깐 내린 황사 비로 더럽혀진 차를 닦으려는 운전자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오전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린 벚꽃마라톤대회와 오후 프로야구 개막전이 진행 중인 대구시민운동장에 몰린 많은 인파들도 황사 때문에 애를 먹었다.

대구 기상대는 "황사는 오후부터 약해져 내일(9일)은 별다른 예보가 현재까지없는 상태"라며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곧바로 목욕과 세탁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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