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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순이익 '기대 이하'…1조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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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갑갑한 1분기 경영성적표를 내놓았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포스코는 11일 오후 서울 대한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5조 6천558억 원보다 17.54% 감소한 4조 6천637억 원, 영업이익은 55.52% 감소한 7천89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인 6천814억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6분기째 이어온 분기 순이익 1조 원 행진도 이번 분기로 마감됐다. 수익성 악화는 제품별로 4∼17% 철강 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코의 1분기 실적발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으로 시장과 경제계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보다 덜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2/4분기 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중국산을 비롯한 국제 철강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 향후 실적호전을 예상하고 있고, 포스코측도 "철강경기 하락과 환율 등을 감안하면 1분기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동희 포스코 재무담당 전무(CFO)는 이날 설명회에서 적대적 M&A 우려와 관련해 "국내외 전후방 연관 기업이 포스코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근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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