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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소방검정공사·방재연구원, 대구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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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산업밸리(SIV)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하고 당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정부 부처 협조 구하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2일 오후 2시 국회 당 의장실에서 조해녕 대구시장과 만나 안전산업밸리 프로젝트를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내용이 좋고 준비도 많이 한 것 같아 경의를 표한다."며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야당 소속 단체장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찾아 지역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것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정 의장은 우선 안전산업밸리 프로젝트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의 협조에 대해 "정세균 산자부 장관과 산자부의 적극적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의장은 또 정부 산하 연구개발 기관의 대구 이전 또는 지사 설립과 관련, "소방검정공사와 방재연구원이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빠졌는데 꼭 서울에 있어야 하는 시설이 아니라면 최적지가 대구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대구사랑의원모임 회원들도 안전산업밸리 프로젝트 지원을 약속했다.

염동연 사무총장은 "대구와 광주는 같은 내륙도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인 박기춘 의원은 "행자부와 협의해 소방검정공사와 방재연구원의 이전이나 지사 설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에 앞서 "당 정책위원회가 안전산업밸리 프로젝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김태일 조직부총장에게 지시해 당 차원의 조직적 지원이 예상된다. 우리당 대구시당은 이에 따라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시와 함께 안전산업밸리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조만간 개최할 방침이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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