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3명의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장식(鄭章植) 후보(전 포항시장)는 "화려한 말보다 공장을 유치하고 일자리를만드는데 승부를 걸겠다"며 "임기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해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겠다"고 밝혔다.
김관용(金寬容) 후보(전 구미시장)는 "10년간 1조5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당사자로서 경북도의 수출을 지휘해 경제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지역경제 사령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원(金光元) 후보(국회의원)는 "정치를 해본 사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면서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가 인근 포항, 영천과 공유해 장기적 발전전략을 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각기 행정 부패상에 대해 신랄한 공격을 퍼부으며 행정개혁을 강조했다.
김광원 후보는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며 (지사에)당선되면 공무원 인사교류를 활발히 실시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민에 봉사하는 행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후보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는데 공무원간 형평성을감안해 합리적인 인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장식 후보는 "시도간 활발한 인사교류를 실시해 인적, 물적 교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간 공약경쟁이나 상대 공약에 대한 비난보다 각자의 비전과공약제시에 중점을 두고 이뤄져 별다른 쟁점없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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