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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상옥 감독의 삶' 한·미합작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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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타계한 故 신상옥 감독의 영화같은 삶이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반지의 제작' '매트릭스' 등을 만든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베리 오스본이 2004년말 한국의 보람영화사에 신상옥 감독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미 공동제작 형태로 진행 중이며 현재 미국에서 시나리오 초고도 나온 상태다.

보람영화사 이주익 대표는 15일 "2004년말 베리 오스본이 먼저 제안해왔다. 그래서 작년 초 신상옥 감독님을 만나 이 뜻을 전했고 허락받았다"며 "신감독님은 '만약 탈북 등 영화 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다면 허락하지 않았겠지만 영화인으로서의 일생 자체를 주목한다고 해 허락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영화 제작자인 베리 오스본은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낯선 1950~1960년대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납북과 탈북의 과정을 거치며 그 자신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신감독의 삶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한다.

영화화를 위해 이 대표는 고인을 여러 차례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스태프는 미국에서, 배우는 한국에서 꾸려진다.

이 대표는 "제작비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신감독님의 사생활 부분이 들어갈 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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