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영시의회 의정비, 의원들 스스로 삭감

경남 통영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의정비보다 오히려 줄여 의정비를 받기로 결정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17일 제94회 임시회를 열어 지난달 30일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월정수당 80만원, 의정활동비 110만원 등 월 190만원씩 1년간 2천280만원인 의정비 중 월정수당을 무보수 명예직 근무때의 회기수당인 월 66만6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통영시의원의 의정비는 월 176만6천원씩 연간 2천119만2천원으로 최종결정됐다.

이 금액은 통영시 의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받았던 회기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포함해 받은 2천120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기 등에 따라 시민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의정비를 하향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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