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서 인부로 일하던 간 큰 수배자'덜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명 수배중이던 피의자가 경찰서 청사 철거 현장에서 인부로 일하다 한 눈에 그를 알아본 경찰에 붙잡혔다.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던 일용직 근로자 박모(35)씨는 지난 13일 춘천시 효자1동 춘천경찰서 구 청사 철거 작업 인부로 경찰서를 찾았다.

마약 복용과 폭력 등으로 이미 수차례에 걸쳐 경찰서를 드나들었던 박씨에게 경찰서는 내 집 앞마당처럼 익숙한 곳이었다.

음주운전, 뺑소니, 폭력 등 3건의 지명수배를 받아오고 있었던 박씨는 대담하게도 경찰서 신 청사 바로 옆 구 청사 철거 현장에서 종일 작업에 임했다.

오후 늦게 일과를 끝내고 동료 인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가던 박씨를 발견한 것은 마침 철거 현장 옆을 지나가던 춘천서 폭력팀 소속 송모 경사.

한 눈에 박씨를 알아본 송 경사는 인부들 틈에 섞여 막 경찰서 입구를 나서던 박씨를 붙잡았고 종일 경찰서 앞마당을 누볐던 이 '간 큰' 지명수배자는 결국 15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3건이나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자가 무슨 생각으로 제 발로 경찰서 앞마당에 들어와 종일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