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음식물을 선택할 때 품질이나 안전성보다는 독특한 모양과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일부 업체는 이를 악용해 돈을 버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40여종의 카페인·타르·색소 함유와 표시실태 조사 결과, 일부는 카페인 함량이 많아 2회 이상 섭취할 경우 섭취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과 캔디류의 타르 색소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량이나 주의사항 등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더욱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콜라는 인산염 함유량이 많아 장기적으로 마시면 골격 조직이 약해져 골연화증과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지 않은가. 업체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리만 챙기겠다는 생각보다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최명연(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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