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강금실(康錦實) 전 법무부 장관이 확정됐다.
강 전 장관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총 3천420표를 얻어 1천305표를 얻는 데 그친 이계안 후보를 2천115표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여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5·31 지방선거 서울시장 본선 대결은 우리당 강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후보,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민주노동당 김종철(金鍾哲) 후보 간의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선 현장투표에는 기간당원 1만5천101명(30%), 일반당원 9천999명(20%) 등 2만5천1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가운데 불과 1천207명이 참여, 4.8%의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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