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대북(對北) 경수로 사업에 투입된 자금 변제를 북한 측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 産經)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KEDO가 지난 1월 "우리는 북한에 자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구상서를 북한 당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구액은 15억 4천3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상서는 북한이 경수로 공급협정을 위반한 만큼 대북 경수로사업 폐지는 불가피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신문은 그러나 북한이 이 요청에 응할 가능성은 적어 투입자금은 회수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대북 경수로사업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11억 4천300만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이 4억 달러 등을 제공했다.
도쿄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