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인데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29.7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대구 29.2도, 경북 상주 29.5도, 구미 28.8도, 영천 28.8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상주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으며, 구미 29도, 대구 28.8도, 영주와 문경 28.7도 등을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보다 6-7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구미의 낮 최고 기온이 30.5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구와 포항이 30.1도, 영덕 30.3도, 영천 29.7도 등을 기록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때 이른 고온현상이 계속되자 대구시내에는 반소매나 핫팬츠 차림의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빙과류를 손에 든 시민들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또 대구 시내 곳곳에 설치된 분수에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도심의 더위를 식혔으며, 성미 급한 일부 시민들은 물가에 뛰어들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오는 6일께 대구.경북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정상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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