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12개 기업을 대상으로 4월 중 기업자금사정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유가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은 전월(79 → 80) 수준에 머물렀지만 내수기업(92 → 98)이 상승해 제조업 전체 자금사정BSI는 전월 88에서 92로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섬유(74 → 91), 기계장비(75 → 83), 자동차부품(91 → 96) 등이 상승했고, 전자·통신 분야가 88에서 80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90 → 99)의 경우는 도소매업이 95 → 94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건설업(86 → 108) 및 숙박업(72 → 106)은 계절적 요인으로 크게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5 → 102)과 중소기업(88 → 93) 모두 자금사정 여건이 좋아졌다. 한편 5월 중 자금사정전망BSI도 전월(94)보다 높은 98을 기록해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완만하게 나마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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