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4시 40분쯤 대구 서구 비산7동 이모(25·여) 씨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이 씨의 여동생(24)과 어머니, 외할머니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컸다고 사고조사에 나선 경찰은 밝혔다. 불이 난 이 씨 집은 3층 건물의 1층에 있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이웃 주민들은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가 나 나와보니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있었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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