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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 월드컵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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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을 30일 앞두고 지역 유통업체들마다 월드컵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은행사와 기념 마케팅을 펼친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백카드 또는 시티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LG전자 42인치 LCD TV 3대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천6명에게 월드컵 공식 티셔츠를 증정한다. 또 월드컵 본선 참가국 및 선수, 대진표, 관전 포인트 등이 담긴 '월드컵 공식 가이드북'을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천 명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대형 디지털TV 업체들도 가격 인하와 함께 다양한 판촉 행사를 갖는다. 대백 소니 매장은 6월말까지 '브라비아 HD 페스티벌'을 통해 최대 60만 원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고객에게 스카이라이프 HD 골드 플러스 6개월 무료시청권, FIFA 월드컵 100주년 기념 하이라이트 DVD 세트 등을 증정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모델별로 20만~290만 원 가량 PDP 및 LCD TV 가격을 낮췄다. LG전자 60인치 PDP는 1천180만 원에서 890만 원으로, 삼성 LCD TV는 모델별로 20만~40만 원 인하됐다.

동아백화점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먼저 다음달 9, 10일 쇼핑점 광장에서 푸조, 볼보, 폭스바겐, 재규어 등 전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월드컵 명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내달 13일 밤 10시부터 쇼핑점 광장에서는 한국 대 토고 경기를 멀티비젼을 통해 방송하며, 음향과 의자, 음료수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9일부터 동아 홈페이지(www.dong100.com)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 및 경기 스코어를 맞추는 이벤트를 열어 호텔 식사권, 온천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또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6월 13, 19, 24일 쇼핑점 광장에선 상대팀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가 지키는 미니 골대에 골을 성공시킨 고객에게 놀이공원 이용권, 호텔 식사권, 온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12~14일 7층 가정매장에서 '역대 월드컵 공인구 및 독일 월드컵 본선 출전국 유니폼 전시'를 진행한다. 또 '문화센터'에서는 31일 '독일 오페라 즐기기', 27일과 31일에는 '꼭지점 댄스 배워보기'가 준비돼 있다. 신기한 매듭 스쿠비두로 '엄마랑 한국축구 응원 액세서리 만들기'가 27일에, 'POP로 한국축구 4강 기원 응원피켓 만들기'가 다음 달 6일에 열린다. 다음달 10일쯤 대구점과 상인점에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꼭지점 댄스, 독일월드컵 응원 페이스페인팅 등도 준비 중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1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 파브 LCD, PDP 대전 및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티셔츠 대전 등 '대한민국 축구 4강 기원 대축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 32인치 파브 LCD·PDP 전 구매고객에게 한국대표팀 4강 기원 특별사은선물로 고급 DVD 장식장을 증정하며, 32인치 LCD 및 42인치 SD급 구입시 월드컵 유니폼 세트(모자·티셔츠)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한국 대표팀 응원 티셔츠 대전을 열어 붉은악마 티셔츠를 비롯해 KFA(대한축구협회) 응원용 티셔츠, 독일·브라질·프랑스 등 주요 국가 응원 티셔츠를 판매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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