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사과거점 산지유통센터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문경시가 마성면 외어리 1만7천여 평에 거점센터를 설립키로 한데 대해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한 것이 발단이다.
유기오 의원 등 일부 시의원들은 "거점센터는 중심가인 점촌동 인근에 와야만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고 타·시군에서도 접근이 쉽다."며 위치 이전을 주장했다.
이에 문경읍과 마성면 사과농들은 "사과유통센터인 만큼 과수농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15km 이상 거리의 시가지 인근으로 옮기면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이라며 맞붙은 상태.
시측은 "2년동안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경북도 등의 2단계 심사과정을 통과하고도 부지매입을 못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부지가 확정되면 바로 거점센터 유치로 이어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조성된 정부기금 가운데 170억여 원을 들여, 사과산지에 건립키로한 사과 선별·저장·포장시설물이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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