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 글메달리스트인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76초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게이틀린은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AAF 슈퍼 투어 대회에서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지난해 6월 기록한 종전 세계기록 9초77를 0.01초 앞당겼다.
올해 24살의 게이틀린은 올림픽 우승에 이어 지난해 8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00m와 200m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단거리 선두주자자리를 지켜왔다.
게이틀린은 지난 8일 이번 대회 세계신기록 수립에 강한 의욕을 내비춘 바 있으며 준결승에서는 9초85를 기록했다.
게이틀린은 세계신기록 수립후 "때가 오고 있음을 알았다"며 "도하 대회는 이번이 세번째 참가인 데 행운이 따랐다"며 즐거워했다.
게이틀린과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월은 다음달 11일 영국 그랑프리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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