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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신부 보듬을 터" 이정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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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다 더 늦게 출범한 경기 충남 부산여성정책개발원이 독립건물을 갖거나 기능과 조직을 매우 왕성하게 가동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여성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개발과 지역여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원 10주년(2007년 12월1일)을 앞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정옥(위덕대 교수) 제4대 원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려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지자체의 지원만 바라보고 있으려는 얘기는 아니다. "임기 중에 독립 건물을 마련하기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원장은 임기중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다잡아 새롭게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 방편 가운데 하나가 경북 도내 농촌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능동적인 자녀 교육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등이다.

"외국에서 온 신부들은 대부분 어립니다. 그녀들이 한국내에서 잘 정착하고, 2세를 잘 낳아 교육하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구비문학을 전공, 경북 도내 여성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원장은 시군별로 열리는 국제결혼여성에 대한 교육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비상근 원장이어서 일주일에 한두번 나오면 되겠지하고 여겼는데 업무가 참 많다."는 이 원장은 농촌으로 시집온 외국여성들이 하루빨리 우리 말과 글을 배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아기를 낳아 기르며 우리 문화에 쉽게 동질성을 느끼게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경북도내 의사협회나 군여성회관 등과 손잡고 외국신부들을 위한 임부 체크부터 시도해볼 예정이다.

"일반 여성을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여성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는 이원장은 여성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NGO를 잇고 가교로서의 역할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이 원장은 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경북대 교수)와 부부이다.

최미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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