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만에 긴부리돌고래 13마리가 무더기로 그물에 걸렸다.
16일 오전 6시 30분쯤 영덕 남정면 부경리 동쪽 3.6km 해상에서 남정면 선적 정치망어선 남양호(7.93t) 선장 강모(44·영덕 남정면) 씨가 정치망 작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돌고래 5마리(길이 160cm~240cm)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어 강구수협에 위판을 허용, 모두 384만 원에 위판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영덕 남정면 원척리 동쪽 1.8km 해상에서 남정면 선적 정치망어선 대흥호(10t) 선장 박모(54·영덕 남정면) 씨가 정치망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돌고래 8마리(길이 165cm~230cm)를 발견, 수협 위판을 통해 모두 590만 원에 위판됐다.
한편 올 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 14마리, 돌고래 205마리가 잡혔으며 지난해는 밍크고래 60마리, 혹등고래 1마리, 돌고래 204마리가 잡혔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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