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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아라비아의 로렌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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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 피터 오툴이 주연한 영화로 70mm 화면에 담은 광활한 사막 장면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생각하는 인간 서사시'라고 할 정도.

그 주인공은 영국의 군인이자 고고학자, 그리고 아라비아 민족운동의 원조인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이다. 1935년 5월 19일은 로렌스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날이다.

로렌스는 고고학자로 중동 문명에 관심이 많았다. 실제 조사여행을 가거나 유적발굴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런 전력으로 인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육군 정보장교로 카이로에 파견돼 활약했다.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파이살과 제휴, 스스로 아라비아인(人)으로 분장하고 사막의 유목민인 베두인족(族) 유격대를 지휘해 감행하는 철도 폭파 등 게릴라 활동이다.

1917년 아카바를 기습해 점령했고 터키군에 체포됐다가 탈출, 1918년 다마스쿠스를 공격해 점령하는 등 '아랍의 영웅' 이야기다. 그러나, 영화는 또다른 '서구인 미화'의 결과라고 한다. 슐라이만 무서는 '아랍이 본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저서에서 영화 내용의 허구성을 고발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영화의 맹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1897년 국어학자 정인승 출생 ▲1891년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착공.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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