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경'개 학대' 동영상 파문 …"형사입건 검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청은 한 의경이 내무반에서 키우던 개를 심하게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관련 법률에 의해 형사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30초 정도 분량의 이 '학대 동영상'엔 한 의경이 내무반 2층 침대 사다리에 하얀 강아지를 걸쳐 놓고 목덜미를 잡은 채 슬리퍼로 개의 머리를 수십차례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이를 보고 함께 키득거리는 다른 의경들의 소리가들린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제의 동영상은 서울경찰청 기동대 내무반에서 2004년 벌어진 것"이라며 "관련자의 신상은 파악됐고 모두 전역을 해버려 자체징계는 하지 못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개를 때린 의경은 2004년 12월 복무 중 자신의 블로그에 이를 올렸으나 이 동영상은 최근에서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학대를 당한 개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자는 '개가 내무반에 대·소변을 봐 이를 혼내주려고 개를 때렸다'는 입장이며 뒤늦게 파문이 일자 무척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전·의경 대원에게 이런 동물학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지시도함께 내렸다.

경찰청 사이트 자유게시판에는 동물학대 행위를 비난하는 시민의 글이 수십 건올라왔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