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혜미(안동시청)가 제18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혜미는 18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자 대학일반부 포인트 5,000m에서 9점을 획득해 이유미(4점, 청주시청)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미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손쉽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고교 졸업 후 올해 초 실업 유니폼을 입은 인라인 스타 궉채이(안양시청)는 3점으로 동메달에 그쳐 성인 무대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했다.
국슬기(충남체고)는 여고 포인트 5,000m에서 6점을 얻어 국내 주니어 최강자 김미영(4점, 동안고)을 누르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 대학일반부 EP(제외 겸 포인트) 10,000m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송승현(완주군청)이 7점을 얻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을 죄다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
2005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권다솔은 포인트를 하나도 얻지못하며 8위에 그쳤고, 당시 동메달을 땄던 남유종(안양시청)은 4점으로 4위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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