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이번 독일 월드컵 경기에서 같은 G조 팀인 스위스와의 경기가 가장 걱정된다고 밝혔다.
도메네크 감독은 알프스 지방의 티뉴 전지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위스와 시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만족스럽지 않다. 누구나 스위스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프랑스팀과 스위스팀이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7월 9일(월드컵 결승전 날)을 꿈꾸고 있지만 스위스팀이 우리에게 악몽이 될 수 있다. 현재로선 가장 중요한 시합이 스위스전이다"라고 우려했다.
프랑스팀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스위스팀과 2번 싸웠지만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두번 다 무승부에 그쳤다.
도메네크 감독은 스위스전 이후에 열릴 한국전과 토고전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아무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닷새동안 티뉴에 머물면서 우선 할 일은 서로 잘 아는 것과 더불어 사는 것을 익히는 것이며 두번째 할 일은 공 없이 가벼운 트레이닝 기간을 갖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팀내 인화단결과 규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선수들의 정신 상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고 지금까지 신체 부상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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