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인 힙합과 재즈가 국악을 만나면 어떤 화음이 연출될까.
25일 오후 8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가야금, 힙합, 재즈가 함께하는 e 色 콘서트'가 열린다. 서양의 이질적인 음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우리 전통문화의 넓은 포용성과 우수성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1999년 설립된 후 세계지리학회 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국악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야금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과 퓨전 국악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온 국악재즈그룹 JOK, 독일에서 열린 'Battle of the year 2002'에서 우승, 세계에 이름을 떨친 힙합 그룹 익스프레션, 비트박스 은준 등이 출연, 가야금 병창 '새타령', 비틀즈 히트곡 모음, '캐논 변주곡' 등의 이색 화음을 들려준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난치병학생돕기모금운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1만~3만 원. 053)623-068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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