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4일만에 덜미를 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4시쯤 구미시 선산읍 원리 농로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강모(54·구미시 선산읍) 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박모(30·구미시 고아읍)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뺑소니)혐의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새벽에 인적이 드문 농로 에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사고현장을 수 차례 정밀조사를 벌인 구미서 뺑소니 전담반 김강수(38) 경사는 사고현장 인근 잡초더미에서 1.5cm 크기의 유리조각을 발견, 범인 검거 개가를 올린 것.
김 경사는 인근마을과 통과차량 500여 대를 대상으로 선산읍에서부터 구미시 전역의 자동차수리업체와 정비공장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벌여오다 사고지점에서 14km 떨어진 구미시 지산동 ㄴ정비공장에서 용의차량을 발견, 박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또 칠곡경찰서는 22일 새벽 4시쯤 칠곡 북삼읍 인평리 ㄱ식당앞 길에서 윤모(41.회사원) 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최모(32.칠곡 북삼읍) 씨에 대해 뺑소니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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