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피습사건으로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 박창일 병원장은 26일 "박 대표가 지방선거 투표일인 31일 이전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날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실밥을 다 뽑았고 상태가 굉장히 좋다."면서 "하루이틀 더 지켜보고 오는 28일 퇴원일을 최종 결정할 것이며, 퇴원일이 28일이 될지 그 다음날이 될지는 그때 가서 결정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퇴원일은 애초 27일께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또 박 대표가 주소지인 대구로 내려가 투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체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조금 무리해서 가는 것은 본인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의료진은 그러나 "몸에 상처가 있는 경우 햇빛을 쏘이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기 때문에, 되도록 야외활동과 장시간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했으며, 흉터에 대해서는 "일반적 창상봉합보다 훨씬 적은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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