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 춘천시 외곽에 둥지를 튼 천연기념물 242호 까막딱따구리 한쌍이 어린 새끼를 위해 부지런히 먹이를 챙겨주는 등 지극한 모성애로보살피고 있다.
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이 까막딱따구리 한쌍은 올 4월께 산란기를 맞아 인적이 많은 등산로 인근 은사시나무 구멍에 번식을 위한 둥지를 틀어 조류학자들의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까막딱따구리 한쌍은 2개월여 동안 수컷과 암컷이 자리를 바꿔가며 정성스레 키운 새끼 4마리 새끼에게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사냥을 가르친 뒤 곧 이 곳을 떠나게된다.
대한조류협회 송순창 회장은 "산란기를 마친 까막딱따구리가 새끼들의 번식과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경이로움을 더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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