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 영웅 하인스 워드를 비롯한 슈퍼볼 우승자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단은 2일 백악관을 방문,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부시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지난 2월 슈퍼볼 승리를 축하했으며, 선수단은 43대 대통령을 의미하는 43번 등번호가 새겨진 스틸러스의 상의 유니폼을 전달했다.
특히 슈퍼볼 최우수 선수인 워드는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풋볼을 부시 대통령에게 증정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이를 받아 든 뒤 워드를 향해 강하게 던지는 시늉을 해 보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CNN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워드는 출발전 피츠버그의 한 TV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볼 우승 이후 한국의 대통령과 서울시장을 만난 데 이어 부시 대통령까지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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