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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대 총장 선거에 6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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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제16대 경북대 총장선거에 6명이 후보 등록했다.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3일 마감한 후보 접수에서 기호 1번 배한동(59·윤리교육과), 2번 노동일(57·정치외교학과), 3번 함인석(53·의학과), 4번 손중권(53·통계학과), 5번 이종현(56·전자전기컴퓨터학부), 6번 서인수(59·의학과)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4차례 공개토론회(7·9·12·14일)와 한 차례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16일 대강당과 의과대 중앙강당에서 동시에 투표를 실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경북대 사상 처음으로 교직원(교수 대비 10%)과 학생 대표(2%) 등 1천670여명이 선거에 참여하는 데다 최근 4년간 신규 임용된 교수만 350여 명에 이르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춘수 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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