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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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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가진 9차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임금요구안에 대한 회사 측의 제시안이 나오지 않자 노조가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이날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중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9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해 지금까지 교섭을 가졌지만 그 동안 노조의 임금인상안 등에 대해 회사는 어려운 경영상황 등을 설명하며 노조의 이해를 구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안으로 기본급 대비 9.10%, 통상급 대비 7.45%인 12만5천524원 의 임금인상에다 성과급 지급, 직무 및 직책수당 인상, 월급제 및 호봉제 실시 등을 통한 임금체계 개선, 사무계약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했다.

현대차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협상 결렬에 따른 성명을 통해 "물가 인상률, 기업의 지불능력, 경제 성장률, 조합원의 요구 등을 바탕으로 요구한 임금 요구안에 대해 회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협상이 결렬돼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쟁의기간 중이라도 회사 측이 교섭을 요구해 온다면 언제든지 교섭 창구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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