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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대경학사 설립 추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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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에 유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대경학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경북 출신 전현직 장관 모임인 대경회(회장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 대구시, 경북도 등과 협력해 대경학사를 설립해 내년부터 서울에 유학하는 대학생 100여 명에게 숙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대경회는 또 (가칭) 대경육영재단을 만들어 200억 원의 기금을 모아 대경학사를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장학사업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경회는 이를 위해 전현직 장관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이 망라된 대경육영재단설립추진위원회를 지난달 구성했다. 위원장은 정 전 법무부 장관과 이의근 경북도지사 등 3명이 맡기로 했다. 1명의 위원장은 재계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대경육영재단설립추진위원회 한 관계자는 "출향 인사들에게 대경육영재단과 대경학사 설립에 대한 뜻을 타진한 결과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성금 기탁을 약속한 인사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은 "1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경학사 설립은 1차 사업"이라며 "기금조성 상황에 따라 2차, 3차 학사 설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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