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팀을 6연패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2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0-1로 뒤진 3회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루이스 마르티네스의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번째 2루타.
지난 11일 지바 롯데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승엽은 계속된 2사 2,3루에서 후속 조 딜런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59득점째.
이승엽은 1회 2사 3루의 선취점 찬스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6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5로 따라붙은 7회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줬다. 3타수 1안타로 타율은 0.335(269타수90안타)를 유지했다.
최근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가 연발하고 있는 요미우리는 이날도 3루수 딜런의 어이없는 실책이 빌미가 돼 6연패 수렁에서 헤맸다.
2-2이던 4회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마르티네스의 타구를 잡은 딜런은 1루로 송구하지 않고 3루로 뛰던 2루 주자를 협살로 잡으려다 주자와 충돌, 주루 방해 실수를 범했다.
힘이 빠진 요미우리 선발 우에하라 고지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내야 안타와 3루타를 연달아 얻어 맞고 3실점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니치에 내줬다.
요미우리는 4-5로 추격한 7회말 수비에서 또다시 2점을 내줘 결국 4-7로 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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