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찰서는 지난 10일 '수금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보험설계사 김미자(47.김해시 삼계동)씨가 실종된뒤 17일째를 맞아 그동안 비공개로 수사를 벌였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이 사건을 2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김씨가 집을 나간 직후인 지난 10일 오후 밀양시내 농협현금인출기에서 200만원을 인출하는 등 김씨 행적을 상당 부분 확인하고 주변 인물과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수사와 수색을 벌여왔으나 행적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가족과 주변사람의 진술을 확보, 범죄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김씨를 목격한 시민은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신고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162㎝의 키에 통통한 체격인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짧은 퍼머 머리와 검은색 점퍼에 면바지를 입은 상태에서 집을 나간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지난 14일 밀양시 삼랑진읍 도로에서 김씨의 승용차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