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증시,잇단 M&A 소식에 상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총 9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각종 M&A(인수합병) 소식과 미국 주택 매매의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인상 문제를 논의할 오는 28∼29일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폭넓게 형성돼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도 함께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56.19 포인트(0.51%) 상승한 11,045.2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2.20(0.58%) 포인트 상승한 2,133.67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6.06 포인트(0.49%) 오른 1,250.5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8억7천84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3억9천264만주를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거래소에서는 1천981개 종목(58%)이 상승한 반면 1천280개 종목(37%)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773(55%), 하락 1천255개(39%)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세계적 철강업체인 미탈스틸과 아르셀로간 인수합병, 존슨앤존슨의 화이자 소비자 건강부문 인수, 구리생산업체인 펠프스닷지의 캐나다 광산 인코 및 팰콘브리지 인수 등 M&A 소식이 쏟아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5월 신규주택 매매량이 4월에 비해 4.6% 증가한 123만4천 가구로 월가 이키노미스트들의 예상치(115만 가구) 보다 많았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FRB가 28-29일 이틀간 개최할 FOMC에서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를 지켜본뒤 태도를 결정하겠다는 관망세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아르셀로와의 합병을 위해 마무리 절차만 남겨놓은 미탈스틸의 주가는 2.39% 하락했다.

캐나다의 광산 인코와 팰콘브리지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펠프스 닷지는 8.02%, 화이자의 소비자 건강 부문을 166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한 존슨앤존슨의 주가도 1.83% 떨어졌다. 그러나 화이자의 주가는 1.55% 상승했다.

(연합)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