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경북도의회가 다음달 7일 개원한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지방선거 후 처음으로 갖는 임시회에서 먼저 의장과 2명의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다. 의장단은 재적의원 과반수(28명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이날 뽑힌 의장단은 전반기 2년간 의회를 이끈다. 이어 오후 4시 개원식을 갖는다.
또 의회운영, 기획과학, 행정사회, 교육환경, 농정, 경제문화, 건설소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선임은 10일 2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우선 의장이 추천한 상임위원 선임이 본회의에서 의결된 다음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 선거의 경우 55명의 의원들이 7명의 위원장을 한꺼번에 뽑는 연기명식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임위원장 후보들은 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해야 한다.
도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12일 3차 본회의를 열어 도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의정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도의회는 매년 2회의 정례회를 개최하며, 연간 회기일수는 정례회 40일을 포함해 총 120일 이내다.
도의원들은 도의회에 상정된 각종 안건을 본회의 심의,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 등의 방식을 통해 처리한다.
한편 이번 도의회에서 55명 의원 중 한나라당 소속이 50명이며, 나머지는 열린우리당(1명), 민주노동당(1명), 무소속(3명) 등이어서 향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소수의견이 반영될지 관심사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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