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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개발도상국 '새마을 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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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새마을 국제협력사업으로 중국과 베트남, 동티모르에 이어 몽골에도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심는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새마을존'건립에 나섰다.

6월 23일 구미시 및 새마을 관계자 8명은 몽골의 수하바트라와 울란바트라를 찾아 몽골대통령 지역사회개발 고문과 군달라이 복지부장관, 울란 국회재정분과위원장 등을 접견하고 새마을운동 지원 협약식을 맺는 등 새마을운동을 전파키로 했다.

일행은 5박 6일동안 애드조커트 수하바트라 도지사와 몽골지원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지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원된 시멘트(150t)로 건설키로 한 '구미시새마을도로'를 찾아 표식 제막식 및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구미시새마을도로 입구에는 한글과 몽골어, 영문으로'구미새마을거리(Gumi saemaul streets)'라고 표식을 새겨 구미시가 몽골새마을운동의 모체임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또 컨테이너 1대분에 달하는 생필품 240상자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류머즐룬 바룬시장은 새마을구미시지회 신재학 회장에게 감사메달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몽골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은 UN이 인정한 세계적인 지역사회 개발의 모델로 몽골의 사회 기반시설 지원 협조와 청소년 문화, 의료, 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와 인적 교류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러시아 연해주와 새마을국제화사업 지원협약서를 체결하고 카레이스키로 불리는 동포들을 위한 고려인민족학교와 농가를 지원하고 아프리카 콩고에도 생필품을 보내는 한편 내년부터는 북한에 새마을정신·농업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서 국제화사업을 앞서 추진하는 것은 300억불을 수출하는 국제도시로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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