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지난 9일 발생한 여객기 착륙사고로 131명이 사망했다고 10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비상대책부 시베리아 지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상대책부는 수색팀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여 9구의 시신을 추가로 찾아내 사망자가 전날 확인된 122명에서 131명(아동 7명 포함)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모두 55명이 입원중이며 생존자 17명은 귀가한 상태다.
러시아 외무부 이르쿠츠크 지부는 사고기에 탑승한 외국인 12~15명으로, 확인된 국적은 독일(3명), 중국(3명), 벨로루시(3명), 폴란드(2명), 아제르바이잔(1명), 벨로루시(2명)라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몰도바나 독일, 아니면 러시아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족들은 10일 새벽 항공편을 이용해 이르쿠츠크로 출발했으며,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이르쿠츠크 현지시간)부터 예정된 사체 확인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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