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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악회 대구지부, 히말라야 쉬블링 원정등반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산악회 대구지부(지부장 박종한)는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 계성고등학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 쉬블링(6,543m) 원정등반에 나선다.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원정대(대장 배효순 외 8명)는 오는 27일 출국, 8월 5일 베이스캠프(4,500m)을 설치하고 쉬블링 북동벽을 따라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며 8월 25일 정상에 오를 계획이다. 귀국예정일은 9월 7일.

쉬블링은 약 2천500㎞의 길이와 300㎞의 폭을 가진 히말라야의 중앙부분인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에 있으며 1974년 인도팀의 서릉 등반 이후 8개의 루트가 개척됐다. 이번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원정대가 개척하려는 쉬블링 북동벽은 평균경사가 70도인 암벽과 설빙벽으로 이루어진 절벽지대로 고난도의 기술과 체력이 필요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우리나라 팀으로는 1995년 단국대 산악회와 1996년 경남전문대 산악회가 쉬블링 서릉으로 등정에 성공한 적이 있다.

박운석기자 dolbb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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