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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물놀이만?…'선상낚시'로 추억 꿰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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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을 찾긴 했지만 뭔가 허전하다? 그렇다면 선상낚시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 위에선 고패낚시(배에서 줄을 수직으로 가라앉히고 하는 낚시)도 가능하기 때문에 낚시 기술이 별로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들이 체험하긴 그만이다.

주로 물고기들의 활동성이 강한 아침, 저녁으로 선상낚시가 이루어지는데 운이 좋으면 일출이나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요즘 동해에는 가자미나 도다리, 보리멸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보통 해안에서 200m 내에 떨어진 바다에 배를 세워놓기 때문에 구명조끼만 착용한다면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다. 백경천(61) 낚시천국 대표는 "보통 선상낚시를 하면 가족들이 회 떠서 넉넉하게 먹을 만큼의 양은 잡는다."고 했다.

장비라곤 너무 간단해 낚싯대라 할 것도 없다. 단지 낚싯줄 둘둘 감긴 얼레(고패)가 전부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바다에서의 햇볕은 무척 강하기 때문에 긴팔 셔츠나 선글라스, 챙이 넓은 모자 등은 챙기는 것이 좋다. 썬 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도 기본.

호젓한 바다에 둥둥 떠 있으며 느끼는 여유, 뜻밖의 씨알로 즐거워하는 아이들, 배 위에 즉석에서 해먹는 살아 숨 쉬는 회 맛…. 선상낚시는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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