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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잇단 파업으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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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GM대우·쌍용 등 4개사 파업 돌입

기아자동차 노조도 오는 18∼20일 광주와 화성, 소하리 공장 순으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 24일 1차 본교섭을 시작해 9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월임금 10만 6천221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성과급 300% 지급 ▷복지기금 250억 원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GM대우의 노조도 최근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진전이 없자 이날 오후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부분 파업에 이어 오는 18일 오전 교섭을 진행한 뒤 추가적인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M대우 노조는 올해 12만 350원(기본급 대비 8.55%) 임금인상과 정리해고 기간중의 퇴직금 재정산, 근속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여온 현대자동차 노조는 13일 야간조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최근 협상에서 임금 6만 500원(기본급 대비 4.4%) 인상, 성과금(통상급의 100%)과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격려금(100만 원) 임금교섭 체결 즉시 지급,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50% 지급 등의 타협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이를 거부했다.

더구나 노조는 향후 파업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어 다음주에는 노조가 주간조나 주·야간조의 전면파업으로까지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단일 노조인 현대차 노조의 파업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기아차와 GM대우, 쌍용차 등 여타 업체의 노조도 속속 파업 대열에 참가하고 있어 파업 손실로 인한 경쟁력 추락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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