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들이 병사들을 위한 전문상담가로 변신을 시도중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공군은 간부들을 상담전문가로 양성하는 과정을 신설,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 공군 보라매연수원에서 60여명의 공군교육대 교관과 훈육관, 예하부대 주임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군내 자살이나 구타.가혹행위, 성희롱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간부들이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상담가로 나서자는 취지다.
일주일 간의 교육을 수료하는 간부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병사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상담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카운슬러협회장인 김형태(60) 교수가 '군 상담의 특수성과그에 따른 군내 상담운영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또 11일에는 수년전 커밍아웃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방송인 홍석천씨가 '동성애자 식별법과 관리요령'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공군은 "공군 간부들의 상담능력을 향상시켜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병사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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