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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 대구버스 정비사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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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정비사노조가 18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파업기간 차량정비 소홀 및 운행차질이 우려된다.

정비사노조는 "버스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사측의 정비인력 구조조정과 인력감축등에 맞서 10차례 단체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이 교섭을 회피했다"며 "지난 12일 시한부 총파업 등 사측에 성실교섭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파업에 들어간 뒤 이날 오후부터 대구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

정비사노조는 회사측이 정비사 인력을 축소하고 외주를 늘리는 데 반발해 △구조조정 반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24시간 격일근무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참가 조합원 94.9%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지난 1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상대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었다.

정비사노조 측은 "20년 이상된 정비기술자가 시급 3100원에 주 84시간 이상의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소한의 요구안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무반응에 노동위 권고를 무시하고 있어 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대구시가 표준운송원가에서 버스 대당 정비사를 0.09명으로 책정해 회사별로 외주 또는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르면 정비사 인력이 현행 전체 207명에서 146명 선으로 감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버스 대당 총정비원가는 인건비와 재료비, 정비비를 합쳐 하루 2만3천500원으로 대전 2만2천원보다 높고 서울 2만4천200원과 비슷하다"며 "운송사업조합 주장대로 정비사 인원기준에만 맞춰 정비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대구버스 정비사노조는 지난 3월31일 결성해 대구지역 27개 버스회사 중 17개 회사에서 정비사 5~6명이 각기 가입해 현재 노조원이 90여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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