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프로배구 현역 최고의 스파이커 이경수(27.LIG)가 올 해 연봉왕을 예약했다.
이경수는 21일 소속 구단과 종전 연봉 1억원에서 15% 오른 1억1천500만원에 재계약 협상을 매듭지었다.
지난 시즌 '월드 스타' 김세진(전 삼성화재.은퇴)과 억대 연봉 시대를 열며 공동 연봉왕(1억원)이 됐던 이경수는 사실상 2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프로야구 최고 몸값의 심정수(삼성.연봉 7억5천만원)와 프로농구 공동 연봉킹 서장훈(삼성), 김주성(동부.이상 4억7천만원)에 못미치지만 프로배구 샐러리캡(13억원)을 고려하면 15% 인상률은 다소 파격적이다.
이경수와 연봉왕을 다퉜던 신진식(31.삼성화재)과 후인정(32.현대캐피탈)은 종전 9천500만원과 9천800만원을 각각 받았지만 팀 사정과 연봉 고과에 따라 이경수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경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652점)에 오르며 공격 성공률(48.25%)과 서브(세트당 0.435개) 각 1위 등 공격 3개 부문 1위를 석권하는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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