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대붕기에서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대구고 박태호 감독이 활짝 웃었다.
박 감독은 대구고에서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초 제주관광산업고로 전학간 김성현 파문으로 인해 '무능한 감독'과 '국가대표 코치'란 상반된 평가를 받았으나 이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게 됐다.
박 감독은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4차례나 대붕기와 인연을 쌓았다. 1981년 제3회 때는 선수로, 19회 때는 코치로, 25회와 28회에는 감독으로 우승기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은 것. 박 감독은 코치를 거쳐 2000년부터 모교인 대구고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박 감독은 "학교와 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날 4점 이상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초반 상대 타선의 감각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1, 2점 승부가 될 것으로 판단, 스퀴즈와 도루 등 작전을 적극적으로 냈고 선수들이 잘 소화한 덕분에 이겼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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