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양화가 이우림전…내달10일까지 한기술갤러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실의 공간일까 상상의 공간일까? 그 속의 인물은 소년일까 소녀일까?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 들어설 때 인간은 경계심을 갖게 된다. 공간만이 아니라 대상물도 상식을 벗어나 있을 때 마찬가지의 느낌이 든다. 서양화가 이우림(34) 씨는 그동안 규정되지 않은 공간을 그려왔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 속에서 표정이 있는 듯 없는 듯, 현실적 혹은 비현실적 공간을 담은 이 씨의 작품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 담긴다.

8월 10일까지 한기숙갤러리(053-422-5560)에서 열리는 '이우림전'의 전시작은 작년에 이어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모호한 감성과 분위기'를 여전히 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드러내 주는 공간이 좀더 구체화됐다. 빛을 가린 채 알 수 없는 공간, 그래서 모호한 장소인 숲속이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이곳에서 소년인지 소녀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은 무표정하게 서 있고, 꽃무늬 치마를 입은 인물이 지나간다. 두 사람인 듯한 사람은 등을 보이며 서 있다.

다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이자 대상이지만 이 씨의 작품 속에서 한 화면에 등장하면서 현실도 아니고 상상도 아닌 애매모호한 상황이나 공간을 만들어준다. 한 비평가는 "이 공간의 성격을 규정해내는 것이 앞으로의 작가의 예술적 목표"라고 평가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