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간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본격적인 더위가 닥치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허리케인 시즌도 곧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62 센트(0.8%) 상승한 75.0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1년전에 비해 28%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지난주말에 비해 86 센트(1.2%)가 오른 배럴 당 74.61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이스라엘·헤즈볼라간 교전 중단이 즉각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과 미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화씨 100도(섭씨 약 37.8도)를 오르내리는 등 더위가 닥치며 냉방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에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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