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어른이 되고 나서도 방학이 허락된 유일한 직업이 교사.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만 한데 정작 선생님들의 방학은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 빡빡한 보충수업 일정부터가 그렇고, 이때다 싶게 몰리는 각종 교직연수도 방학을 바쁘게 만든다. 여기에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자율연수까지 더해지면 쉬는 날은 불과 일주일에서 보름 안팎.
그러나 연수현장에서 만난 선생님들의 표정에선 불만이나 지루함을 엿보기 힘들다.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수업기술을 배우는 학생이 된 그들. '남들은 내 과목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듣고 보는 것만도 도움이 된다는 얼굴이다. 아이들보다 더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선생님들의 방학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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