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2위인 이대호와 호세(이상 롯데)가 동시에 후반기 첫 아치를 쏘아올리며 잠잠하던 홈런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SK를 4대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두산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
이대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앞서던 5회 상대 선발 진필중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짜리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다. 이에 뒤질세라 호세도 5대3으로 추격당한 7회 신재웅을 제물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14개로 이대호를 뒤쫓았다. 스위치히터인 호세가 올 시즌 오른쪽타석에서 홈런을 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롯데는 이들의 홈런 2방과 선발 이상목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9대3으로 대파하고 홈경기 승률 1위를 고수했다. 이날까지 롯데는 홈에서 24승14패를 올렸다.
잠실(두산-한화) 수원(현대-삼성)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연합뉴스
■29일 선발투수
두산 박명환-한화 문동환(잠실)
롯데 손민한- LG 경헌호(사직)
KIA 이동현- SK 윤길현(광주)
현대 김수경- 삼성 임동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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