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날의 겨울예술] ⑥이인상 작 '설송도(雪松圖)'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추운 겨울, 바위틈을 뚫고 우뚝 솟은 소나무는 밤새 내린 눈을 머금은 채 서있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 기상은 선비를 무척이나 닮았다.

등이 한참이나 굽은 소나무 앞에 수직으로 곧게 서 있는 설송(雪松). 대담하게 클로즈업돼 있어 그 강건한 기상이 더욱 빛난다. 다른 전통회화에서 보기 힘든 형태로 한겨울 느낌이 절로 난다. 매우 힘차고 기개가 있다. 능호관(凌壺觀) 이인상(李麟祥, 1710.4.26~1760.8.15)은 성품이 강직하고 지조가 높은 선비였다.

시·서·화에 능해 삼절(三絶)이라 불린 능호관은 바로 눈 덮인 소나무에서 선비가 나아갈 길을 찾지 않았을까?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