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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서 발견 솔부엉이 새끼 3마리 출산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에서 발견된 솔부엉이가 건강한 아기 솔부엉이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솔부엉이 가족을 목격한 정명국(43·여·서산시청 공보전산담당관실) 씨는 7일 "수컷 솔부엉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우연히 서식처에 들렀다가 새끼 3마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아빠 솔부엉이는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솔부엉이는 천연기념물 324호로 보통 몸길이가 29㎝ 정도까지 자라는데 부리 주위에 돋아난 흰색 부분을 제외한 머리 전체가 진한 밤색을 띠고 흰색의 가슴과 배에는 굵은 세로줄 무늬가 뚜렷한 게 특징이다. 주로 도시 근교 산림이나 공원, 야산 등지에서 서식하며 가로등에 모이는 곤충을 잡아먹는 솔부엉이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큰 나뭇가지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한편 서산에서는 지난달 25일 잠홍동 일원 야산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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