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가지의 중심축인 동국대병원에서 형산로터리로 이어지는 통일로가 앞으로 오도로(五島路)로 이름이 바뀐다. 오도로는 해도·상도·하도·분도·죽도 등 과거 섬이었던 5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의미에서 부쳐진 이름이다.
또 북부간선도로는 아호(현 항구동)와 두호·환호를 이어 준다는 뜻에서 삼호로(三湖路)로 바뀌고, 죽도시장 남빈동 네거리에서 죽도1동사무소 간은 과메기거리, 용흥동 고가교~동빈내항 간은 "불이나면 종을 쳤다"는 역사성에 따라 불종거리로 명명된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이 사업에 착수, 12월까지 755개 도로에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각 도로명의 경우 선정위를 구성, 결정한 것으로 가급적 역사성을 가미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결정, 외지인들이 쉽게 목적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이 사업이 끝나면 방문객들이 정확하게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와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한 등 재산권 보호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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